진달래 피는 봄날
詩 최 마루
밥상에 묵사발이 간초롬하게 누워 정감을 띄우다
부추전은 사지를 펼쳐놓고 간고등어인양 널부러졌음에
홍조를 띄운 우렁각시의 솜씨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녀의 화기가 자애로운 이 밤으로 꽃피우니
포근한 저녁식단의 행복한 노래가 여기저기에
진달래꽃처럼 자꾸만 붉어지다
☆ 글쓴이 소개 ☆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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