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저격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17. 01:02

저격수


                      詩 최 마루


내가 충직으로 해야 할일은

뛰어난 위장력에 정교한 조준으로

차마 스스로는 지키지 못함에도

극한의 상황에서 아군을 구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야만 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은폐하여서라도

목표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전장터엔 최고의 암살자로 군림하지만

평화의 옷을 입은 오묘한 삶에서는

진실로 극한의 사선과 같이

단 한발의 정조준에 명확히 의거하여

참인생의 저격수로 거듭난다면

이 얼마나 우아하고도 이로운 일인가!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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