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길선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18. 21:36

길선배


                         詩 최 마루


나한테 처음으로 밥을 사준 고마운 선배


사회생활 중에 직장에서 형제처럼 만난 그는

서른이 한참 넘은 내 생일을 기억하였고

초겨울 그해 따뜻한 국밥을 정성으로 챙겨준

내 생애 최초로 형같은 존재로 각인되었다


늘 그분의 진실된 고마움이야말로

항상 가슴깊이 잔정의 뿌리로 남았지만

내 마음이 고루 다하여 넘칠 때까지

산보다 높이 강보다 깊게 기억할 것이며

만약 이승에서 정성껏 갚지 못하였다면

저승에서라도 내 의리를 함께 하리라!



* 길 재 선생의 후손인 길 선배님

  십여 년 전 필자가 모직장으로 옮긴 후 깊은 인연이 된 선배

  오늘 아침에도 축축한 날씨에 후배를 아끼는 배려의 전화를 받고 가슴 한 켠이

  잔잔하게 시려왔다

  내 비록 표현은 서투르지만 선배를 존경하는 그 열정이야말로 선배께서도

  충분히 짐작하리라 생각한다

  그분은 언제나 가로수처럼 평온하신 인품으로 나에겐 사심없는 영원한 선배이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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