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나란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18. 21:39

나란히


                  詩 최 마루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이면

선생님의 송곳같은 호각소리에

누구나 없이 앞으로 나란히


한 교실에는 육칠십 명씩

칠십 년대 고릿적 국민학교 시절

주번은 식수조달과 칠판 닦기

교실바닥은 초와 왁스를 바르고

망나니는 걸상을 들고 벌을 받다


고학년부터 오전 오후반 수업으로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애족

경제적 그늘의 한계 시점이어도

해맑은 한때의 그 시대에는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그렇게 반듯하게 살아왔다

 


* 고릿적 : 옛날의 때를 일컬음

* 국민학교 : 1995년부터 초등학교라 불림

  일제시대 당시 황국신민(皇國臣民) 이란 엿같은 정책에 천황이 다스리는

  나라의 신하 된 백성이라 하여 국자와 민자를 도려내어 우리 민족을 2등 국민으로

  하락시킨 일본의 개좆같은 행위한국인으로서 진정

 분개하지 않을 수 없음이로다!!!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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