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급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8. 21:55

급전


        詩 최 마루


급박한 상황에

무지 애가 탈 때는

뒷생각조차 없이

하늘에서 내리는

녹 쓴 금전마저

송두리째 쓰고야

말아버린다


그예

한숨을 돌리자

공포의 좌불안석이

매운 고슴도치인양

떠억 버티고 있다



* 좌불안석(坐不安席) :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워서

  한군데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 모양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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