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식물인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8. 22:28

식물인간


                        詩 최 마루


아늑할 때는 분홍빛이 마냥 온화해서 좋았고

율동적일 때는 보라색이 너무나 황홀합니다

아니 

색감마다 모두가 마술처럼 신비로울 뿐 이지요

이참에

원이 있다면 그 색색들을 올오르는 일상으로

분꽃보다 아름다운 그윽한 나날들로

걸출한 대자연의 이채로운 물감처럼

오로지 이 몸 안으로 각인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드넓은 초원에 살아서 화려한 꽃동산에 살아서

사랑하는 이들과 아늑한 오두막 하나 지어놓고

영원토록 행복한 자연인으로만 살고 싶습니다

 


< 식물은 연모하는 꽃동자의 연인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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