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달동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12. 00:02

달동네


                     詩 최 마루


산비탈 올라올라 지극히 오르지만

추레한 손수레는 자꾸만 뒤로 밀리다


문명의 틈조차 허물어 버린 그 곳

낡아빠진 만화책에 그려진 삽화처럼

묘상한 빈부가

실제로 공존하는 쉼터같은 곳이기에

까치도 빈곤한 집을 짓기가 수월했다


계단은 끝없이 하늘속으로 매달리어

불량집도 푸른 대문 빨간 창문을

자유의 바다처럼 월등히 그려내다



* 달동네 아류집 : 지하방 옥탑방 비닐하우스 쪽방 굴다리집 토담집 볏집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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