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무침회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8. 18:10

무침회


                               詩 최 마루


백옥의 접시에

조개와 오징어무침이 양념장을 잔뜩 입고는

알싸름한 감동의 맛을 자아냅니다


이어

빈 잔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소주가

취흥의 여백에 어울려 환호성을 뽐내고자 합니다

이내

번개같은 향응이 샛푸른 바다를 매콤하게 먹습니다

하물며

유쾌한 깨소금조차 맛도락이 안락한 동안 

파도와 춤추는 바다고기의 눈알이 되어버렸습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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