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파라핀
詩 최 마루
단아한 연꽃초 심지에
불꽃 한복을 입고서는
속세의 꽃이 활짝 피었네요
인연에 따라 불타오르는 길이
매번은 설렘의 감수성마다에
그윽이 올오르고 있다지요
등신불같은 그 불꽃속에
내 얼굴마저 냉정하게 보입니다
어느새
그의 하얀 옥체를 사루었더니
뜨거운 땀을 공들여 흘리더군요
그예 보석같은 눈물들이
일생의 빡빡한 옥수수대에
알알이 박히어만 갑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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