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 찬
詩 최 마루
초가에 얽힌 추억을 예봉하노니
추어탕은 가마솥 딱 그 맛이야!
아주 기가 막힌 별맛이지
저녁이 한동안 불타는 소리에
어느덧 내 봉긋한 가슴도
볼그레한 석양처럼 익어서는
지붕골에 구름처럼 맛나게 걸리다
* 예봉(銳鋒) : 창 칼등의 날카로운 끝을 말하며 예리한 논조나 표현을 뜻함
* 지붕골 : 지붕과 지붕이 마주 닿아 생기는 골짜기를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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