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마음먹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8. 18:18

마음먹기


                                     詩 최 마루


사람의 이름들 하나하나 별이 된다

세상에는 못난 게 있어야 예쁜 게 보이고

웃음 뒤에 눈물들이 얄밉게 손짓하는 게 삶의 진리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거렁뱅이조차 제 몫이 있고 오물도 제 몫의 향기가 있다

잘 썩은 내음의 구수한 퇴비를 기억해보라!

누군가에 스치는 인연이래도

언제나 그들을 기쁘게 기억할 줄 알아야한다


생은 우리의 빈자리에 어울렸던 아름다운 그림자였으니

완전한 행복을 위하여 매일 밤을 베고 자야 할 것이다


미숙한 발걸음에 여명이 들면 하늘마저 울우니

절망의 심오한 한숨소리에

굳건한 각오의 빛은 마음속으로 활기차게 새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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