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알생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8. 18:05

알생


                詩 최 마루


세상에 사람들의 삶은

담백하면서도 푸짐합니다

매콤하다가 싱겁기도 하며

더러는 짜디짜기도 하지요


때에 따라 뜻하지 않게

특란 대란 중란 소란 등으로

다양하게 엄습하기도 합니다


줄곧 삼세번 질긴 인생에

야단이나 큰일 났다는 순간

곧잘 절망에 지쳐버리지요

하여

소심한 복수라도 할라치면

오히려 상심만 더해집니다


하오나

수 백 년에나 뒤에는

우중충한 책 한권 정도로

소리없이 능욕당하겠지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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