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이혼하려고 결혼했는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26

이혼하려고 결혼했는가!


                          詩 최 마루


연애질도 아주 뭐같이 하더니

이제 와서

혼인관계조차 소멸시킬 것을

왜들 생각없이 결혼은 했는가!

아니 불쌍한 애들은 어쩌라구!


사랑도 지대로 모르는 것들이

이따구로 파경을 맞닥트린 건

서로에게 많은 이해가 필요로 하지


우매한 잣대로 엿보아도

한 눈 팔다가 아니면 성격차이 등등

한숨 나오는 소리들은 말아라!

부부란 게 무언가!

백발이 될 때까지 오순도순 살다가

무덤까지 약속 한 게 아니었던가!


갈라서는 짓이 자랑은 아닐 터

참는 것도 잘 인내하며

처음처럼 내 품의 애절한 인연인 것을

참기 전부터 다들 잘 좀하고 살아들


각오도 없으면 사랑질도 아예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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