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착각하는 사람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31

착각하는 사람들


                               詩 최 마루


한적한 마을에서 생각이 깊은 박식 자가

마음의 정화로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는데

눈 좋은 이들이 외형만보고 그를 얕잡아보니

무조건 자기보다 못한 줄 아는 이들이 가관이라!

더러 외향이 초라하다고 발톱에 때만큼도 안보며

사람을 아주 멸시하는 이들이 역겹게도 볼만하다


시대를 근검절약하며 백만장자가 된 어느 노인이

노년을 경계하기 위하여 의미있는 막일 중에

피죽 껍데기같은 재산 좀 가졌다고 거들먹거리며

늙은이를 함부로 깔보고 대하는 이들이 가련할 뿐


이래서 약은 세상이 고약하게도 이럭저럭 재밌다



* 안하무인(眼下無人) :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

                             방자하고 교만하여 타인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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