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불로불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25

불로불사


                          詩 최 마루


이태리의 살렌토 반도와 지중해 해저동굴에

베니크라게 라는 묘한 생물이 칩거하다


그들은 노쇠한 몸으로 죽기 전에

번데기 상태로 변모하여

세포를 최소한 축소한 후

이틀 뒤 태어날 당시 모습으로 재성장을 한다니

천수만수를 누린 다음 아기처럼 재탄생 된다는데

삶의 조화를 여기 밥톨만한 것이 심히 농락하다니

 

이거야! 원!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저승 건너는 길을 노골적으로 또 놀리다니

기상천외하게도 참으로 기가 제대로 막히는구나!


- < 오래 사는 것도 심히 죄가 되니라 중에 > -



* 베니크라게 : 죽음이 없는 1cm정도의 작은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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