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의 끈
詩 최 마루
과거의 뒷모습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얀 손마디 가락지 하나에
안녕이란 메아리를 걸쳐두고
주머니마다 내 가여운 사랑은
눈물이 되어 흥건했다
아아!
아지랑이 같았던 내 사랑들아!
낡은 베개 속으로 싸늘하게
그 사람의 내음이 울고 있으니
아름다이 퇴색된 추억으로
맛있던 기억을 또 잊기로 했다
그러기에 내 담숙한 손안에
빗금처럼 깔려버린 그리운 당신
철없는 인생이 종이비행기 같았어
하온즉 잠시만 어디로 갔다가
다시 돌아는 오겠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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