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고인돌
詩최마루
넨장 맞을 놈 같으니
술 먹은 개 모양 비칠비칠 대다가
갈대밭 망골계집 못 잊어 골산에서 돌 싸움질 해대더니
괴발개발 환을 친 꼬락서니가 걸추레하기 짝이 없어
산드레지게 웃다가 설겅설겅 꿈을 씹는 작태는 또 뭐야
설늙은이 세발 뛰기도 아니고 소갈머리 없이 수할치를 해
얼금뱅이 네 얼굴에도 오글쪼글하고 오막살이 오종종 오종종이다
왕둥발가락 휘내젖고 유토피아 이를 테면 잎파랑이 잘박잘박이야
쟁퉁이 절그렁 절그렁
대가리 쥐똥나무에 박아 놓아도
육감도 무디어 제 돌이 정삼각형 꼭대긴 줄 아는구나
넨장 맞을 놈 같으니
표주박 헌털뱅이 모양새로 캥거루는 캉캉춤이야
치런치런 늘인 털 좀 봐
가랑머리 가물가물 쪽발이 새끼 우스꽝스런 차례 걸음 갸우뚱야
땅강아지 헤벌쭉 히벌쭉
세상인심 벌렁 나자빠져도
쌍무지개는 영원히 고인돌이야
<원시적 낭만으로 고인돌과 함께하는 잡놈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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