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의 경계
詩 최 마루
나의 고달픈 인식
그것은 바로 숙명적인 치부였다
세월의 흐름을 알기 전 알은 후
또 감내하기 힘든 고역이었다
삶은 때때로 심히 잔인했고
어떨 땐 자진을 방조하기에 이르렀다
쉼의 그 자체가 길거리에 뒹구는
공초처럼 죽음의 공포였다
바람은 한없이 초라한 나의 이름을
초라하게 걷어채고 있었다
어둠은 적막과 환락으로 스며들고
깊숙한 한숨소리는 누군가의 꿈속에
오로라가 되어가고 있었다
내일은
또 다른 내가 한없이 성장하여
호곡하고 있을 것이다
내안에 속상한 거울처럼 말이다
어느 해
그 희미한 거울이 깨어지면
나의 얼굴은 부스럼이 생기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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