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의 밤에
詩 최 마루
밤새도록 꿈속에서 나를 찾다가
나를 닮은 후줄근한 영혼을 위로해봅니다
어찌 평생의 폭신한 이불은 온데간데없고
심난한 오랏줄이 온몸으로 칭얼대고 있었음에
새벽이 그토록이나 긴 줄은 몰랐었습니다
어느새 아침이 이르자
어제의 자막은 전혀 기억나질 않습니다
오늘의 꿈은 화려한 신방입니다
어찌 보면 매일이
덧없는 삶의 연속극인 셈이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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