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탐색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18. 00:03

탐색전


                   詩 최 마루


어엿한 영혼이 없다면

감정의 이별도 덧없을 테고

횅한 가슴에 불이 타올라도

인생빨엔 거의 탈이 없을 듯하니

이어

마주하기 싫은 귀신도 웃으면

더러 무섭지 않을 것 같지만

구겨진 종이처럼 생각이 없다면

머릿속에 불투명한 고민들이

여백의 운치에 마냥은 늘어지다

뒤이어

게으른 자의 어눌한 탑처럼

높은 세상에는 온화한 관용들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법이거늘

바람처럼 왔다갔다 하는 심정이사

어느 계절에서 지극히 맞추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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