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허송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8. 22:43

허송세월


                           詩 최 마루


오늘까지의 하루가 정녕 마지막 날이라면

헛되이 보낸 세월들은 티끌처럼 분주나 할까요

그간

최악의 불평에 해이해진 사고는 지쳐만 가고

초췌한 감정을 까닭없이 억류당하였으니

한때 

불만의 시간들이 그저 미워만집니다


때로 소중한 시간 중에 소심했던 매순간

우물거렸던 한심함이 얼마나 증오스러운지요

시간은 살아있는 동안 무한정이었습니다만

우리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던 게지요


세월은 누구에게도 기다려주지 않는

잔인한 습성이 있습니다


허나 아무리 후회해본들

감히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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