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고요속에 분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8. 22:44

고요속에 분노


                       詩 최 마루


천성이 우울하여 청춘을 다쳤기에

신선한 운명을 부디 찾아야했습니다


더구나 고독한 향수에 취해버린

오랜 우울함조차 거칠게만 엄습할 때면

영속적인 숙명의 갈등은

언제나 나에게는 친한 척 했지요


더러 짧은 생애에

낭비의 시간들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후회는 이미 산처럼 높아만 가는데

탐심은 더없이 하늘만큼 팽창하다가

모월모일처럼 안일한 시간마다

별스런 수다쟁이가 되어갑니다


하오나 먼데서

슬픔의 꽃대가 배시시 웃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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