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명상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7. 21:40

명상

  

詩최마루

 

가벼이 살아온 지난날을 무심코 되돌아보니

누군가 흘린 눈물 한 방울에도 남다른 의미가 제법 있을 법한데

 

실수로 나는 타인에게 적잖은 피해는 끼치지 않았을까!

아니면 내가 남에게 배척당할 만큼 욕되지는 않았을까!

 

바람이 심난하게 부는 저녁에 이루어진 허약한 사연

 

그 뭐랄까!

 

그냥은 일상적인 일들로 치부하기엔 뭣한

심하게 마음이 가려운 지금

한 줄의 글을 직렬로 잇기가 이렇게나 힘들다니

뻐꾸기처럼 부끄럽게 오늘도 겸연쩍게 울고 있는 나

 

지금은 나의 피가 봉숭아 씨앗처럼 굳어 심장까지 뻑뻑한데

풍요로운 음악처럼 넉넉하게 살고픈 생

 

고요한 저녁에의 명상조차

무심하게도 가만히 나를 내버려두지 않는구나

 

진실로 소원하는 것은

고달픈 모든 이들에게

돌아오는 아침에는

좋은 일만 항상 그대에게 있어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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