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가련한 짝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29. 19:52

가련한 짝사랑


                       詩 최 마루


많이도 아픈 기억들

그대는 아마 모를 겁니다

가슴이 너무나 애슬피도 아파서

딸기같은 눈동자가 되고도

홍시처럼 짓무른 고통을

그대는 아마도 모를 겁니다


비가 처절히 내리는 날의 고독처럼

새벽 비에 또 울고 울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도

열정 하나로만 살아온 역경의 세월을

한참이나 수세워봅니다


하온즉 오로지

영원할 것 같았던 구수한 옛사랑도

그저 솜사탕마냥 녹아만 내리다가

헐렁한 시간조차 바삐 세월에 묻히더니

오랜 짝사랑의 향수마냥

애처로운 돌담길만 에워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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