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무념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29. 20:03

무념


                   詩 최 마루


유리컵에 담긴 생명의 액체

허탈한 무욕의 비지땀

매사에 비슷한 풀이를 되풀이

현란하게 많아만 지는 생각들이

망각의 테두리에 포위가 되어가다


마침 오늘은 감성의 비가 내리고

내일은 눈이 오고 다음날은 우박이 오고

그 다음날은 고독이 찾아올 거야!

아니 

노상 타성에 허덕이든 갈등도 오겠지

시작과 끝도 없는 일상이 무덤덤하여도

각자의 나름은 영화같은 삶이거늘


가끔은 거추장스러운 세월들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싶어진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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