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저물녘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9. 22:08

저물녘


                         詩 최 마루


이슥한 저녁에 고운 화장을 하고

달빛과 맞닿은 저 광야의 별빛을

가슴에 무덤이 되어서까지 사모하노라!


하온즉 여느 여늬 때처럼

동동주 한 사발에 꽃님을 사모하다가

느티나무에 걸리운 죽은 애인이 생각나서

밤이슬마냥 살포시 걸어나 두오면

칠색 빛들이 찬란하게 춤추는 저 멀리에

한참이나 졸던 별빛과 눈이 맞더니

타국에서도 나를 깊이 생각하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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