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집념의 과녁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9. 22:16

집념의 과녁


                           詩 최 마루


홀연히 잃어버린 나를 바삐 찾다가

아! 희미한 유년시절의 짓뭉개어져버린

아프디 아픈 흔적을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마치

무지개 소년처럼 태양을 찾아 나선지 오래

여태껏 

갈피를 잡지 못한 채로 절망의 시를 씁니다

어느새 

굴곡진 세월은 미친듯이 흐르더니

하늘조차 감추어둔 심경을 건네다 보고는

극심한 고행에도 의식이 있는 자이기를

굳게 맹세 하였습니다


허나

여러 해를 지나도 액난의 이름이 드높으니

우주에까지 고명하신 붉으디 붉은 해라도

누덕누덕 기워서 기어이 입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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