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색다른 우정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3. 10:49

색다른 우정


               詩 최 마루


어느 출렁이는 노래방에

화장지를 머리에 두르고는

온갖 감흥을 끌어안아서

한창 흥취를 돋우는데

급기야

음향에 푹 젖어 있는 친구에게

개구쟁이 한 녀석이

불을 촐싹 붙여버렸기에

머리카락이 홀랑 타버렸으니


친구들 중에

소방관이 있었는데도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사건이라

불 보듯 했다니

아하하!

촐랑이는 우정이 불보다

뜨겁긴 뜨거운가보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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