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우정
詩 최 마루
어느 출렁이는 노래방에
화장지를 머리에 두르고는
온갖 감흥을 끌어안아서
한창 흥취를 돋우는데
급기야
음향에 푹 젖어 있는 친구에게
개구쟁이 한 녀석이
불을 촐싹 붙여버렸기에
머리카락이 홀랑 타버렸으니
친구들 중에
소방관이 있었는데도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사건이라
불 보듯 했다니
아하하!
촐랑이는 우정이 불보다
뜨겁긴 뜨거운가보오이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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