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詩 최 마루
겨울밤 별빛을 입술에 물고
늙은 꿈을 달갑게 업어서
가벼운 묵화를 고이 품으면
앵두같던 추억의 봄날은
풍성한 기지개를 초청한다
간혹 구멍 난 허공으로
하늘의 대문을 두드리다가
하룻밤 오역의 역사가
천년을 대범하게 호통친다
금새
하루 너머 또 하루가 새롭다
* 오역(誤譯) : 잘못 번역함이나 잘못된 번역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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