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무언의 껍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2:15

무언의 껍질


               詩 최 마루


하늘아래 묻힌 시간들

아니 세월이라고 해두지요


이제는 사소하게

돌아가야만 할 이유가 있나요

아련한 사선의 흔적에

그대마저 없다면 내가 있을까요!


늘 환상은 떠나지 않았고

조촐한 풍경은 항상 언제나

길쭉한 창문으로 달려 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참을 고독의 슬픈 소리가

떠나간 밤을 샐쭉하게 불러 세웁니다


하지만 의미심장하게도

아직까지 응대의 대답은 없습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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