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의 울림
詩 최 마루
물방울이 무한대 송이 꽃이 되어
그림의 땅으로 곤두박질해대면
누가 가장 아름다이 반기어줄까요!
한동안 척박한 대지의 피부가
간만에 생동있게 촉촉해지면
수채화마냥 행복해지는 이 순간만은!
하아!
이채로운 식물들조차 고맙게도
녹음의 얼굴을 거하게 들고서는
신선한 자연의 온 골짜기마다
거룩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토록 정결하니 황홀한 날에
가슴 끝까지 미어지게 아파오는 건
진정 무엇 때문일까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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