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애련의 울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28. 15:56

애련의 울림


                詩 최 마루


물방울이 무한대 송이 꽃이 되어

그림의 땅으로 곤두박질해대면

누가 가장 아름다이 반기어줄까요!


한동안 척박한 대지의 피부가

간만에 생동있게 촉촉해지면

수채화마냥 행복해지는 이 순간만은!

하아!

이채로운 식물들조차 고맙게도

녹음의 얼굴을 거하게 들고서는

신선한 자연의 온 골짜기마다

거룩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토록 정결하니 황홀한 날에

가슴 끝까지 미어지게 아파오는 건

진정 무엇 때문일까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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