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가늘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2. 15. 22:14

가늘기


           詩 최 마루


오로지 심오한 지성이

은은한 운명을 안고서

단아한 고뇌의 영혼에게

신비한 기억의 단상으로

아름다이 내몰다


그러다가 

특유의 감수성을 업고는

무지개같은 쾌감들을

슬며시 쏟아내고 있다


드디어 차분하게만

필연의 환경을 극찬하다가

겨울의 혹독한 일기장에는

새하얗게 점점 얼어만 간다


마침 절묘한 미학의 빙산이

시원한 그늘을 대면하다가

기겁을 하고 떠내려간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이모양 저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딱 한잔  (0) 2014.03.25
재수생  (0) 2014.03.25
연원  (0) 2014.01.28
애련의 울림  (0) 2014.01.28
지갑  (0)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