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유려한 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2. 15. 21:54

유려한 세월


                              詩 최 마루


제아무리 열심히 활동하여도

세상은 천천히 움직였고

작년에 떠난 철새가 그 새만 같다


때로는 아픈 사랑도 인내하여

애슬픔마저 낡은 소매로 닦아낼 때

고통스러웠던 인생의 무덤은 높아만 가는데

믿음 속에 영원한 건 정말 있는 것일까!


차마 의지와 상관없이

아날로그의 정신이 물들여 있는 나이기에

가급적이면 내공의 삶과 흥정은

거듭하여 마주하기 싫어진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서  (0) 2014.02.15
발현  (0) 2014.02.15
귀납적 개념  (0) 2014.01.28
시간의 해석  (0) 2014.01.28
지상의 촛불  (0)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