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지상의 촛불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14. 23:41

지상의 촛불


                              詩 최 마루


극한 생의 밑바닥에서 찬찬히 보면

가장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난무해도

그저 실실 웃기만 한답니다


드디어 새로운 각오 끝에

방황의 철조망을 걷고자 아무리 몸부림쳐도

이미 꺾이어 버린 청안의 시절을 생각하면

뜨거운 눈물만이 진한 고뇌에서 녹아내립니다


다만 그대들이여!

최소한의 예감에 좌절의 꽃을 본적이 있습니까!

번민의 불꽃은 비범하게도 헛되이지 않았으며

찬란한 전야를 꿈꾸게 합니다


반드시 

생각이 있는 경각성은 언젠가는 돌아옵니다

뭉근한 양심의 곳곳에서

용기와 지혜의 이채로운 나침반이 되어서

더더욱 세차게 세월을 뛰어 넘을지라도

감동의 대역사에는

영원한 횃불처럼 유효할 것입니다


비유컨대 타다가 말은 촛농을 토닥여주면

본디마냥 살아나듯이 말이지요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납적 개념  (0) 2014.01.28
시간의 해석  (0) 2014.01.28
심장의 향기  (0) 2014.01.10
탄생석  (0) 2014.01.10
나에게  (0)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