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군
詩 최 마루
백여 년 전 붉은 원숭이가 승자인양 착각하고 복종을 요구했다
국토의 전역을 개처럼 짖어대며 아주 미친 듯이 날뛰었다
태극기만 보면 질투심에 불타올라 배후자를 참으로 그리워했다
상상을 초월한 악행에 조선의 혼은 불꽃처럼 피어났다
천지에 악랄한 슬픔을 물들여놓고 조국산천에 쇠말뚝도 박았다
국민학교를 만들어서 이등국민을 강요했고 민족의식을 비화했다
역대로 해괴한 짐승들이라서 금수만도 못한 짓을 저질렀겠지만
온갖 고문에도 비굴하지 않았던 조선의 용맹이 살아있었기에
구국의 촛불은 성스러운 목숨조차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내 나라 대한의 조국에서 아아! 독립만세는
고국의 구호요 역사의 뼈아픈 절창이었다
더러 미약한 바람에도 울부짖었던 태극의 웅장한 문양이
바늘같이 탄압한 그때를 아아아! 너무나도 애처로이 아리게 함은
조선의 혈기가 영원히 살았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다
야비한 원숭이가 군침 흘리는 독도에서 그들의 비열한 뇌를
조속히 해부하여 민족의 이름에 올리어 영겁으로 구워서 먹어보자
위대한 조국을 생각하면 우리는 영원토록 독립군이어야 한다
진정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일어설 조국에 피끓는 한국인이라면
절대 잊어서는 아니 되는 그날을 꼭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세계에서 가장 부강하게 이 세상의 끝에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최상의 민족으로 반드시 도약해야 할 것이다
독립을 그토록 갈구하던 한민족의 힘찬 함성의 그때를
꿈에서라도 아니 죽어서도
기필코 핏빛으로 새겨서 겨레의 가슴깊이에 고이 간직해야만 한다
* 이 추모시는 대한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숭고한 희생을 다하신
위대한 독립투사들의 영전에 시인 최마루는 삼가 올리나이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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