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삶의 무도회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1:54

삶의 무도회


               詩 최 마루


사연이 넘치는 과묵한 나무에

암호같은 문자가 암각화 되어있다

가끔은 인생의 값진 주름살마다

고귀한 피로가 엷게 채색되더니

다소 우아하니 이채로이 보였다


어느덧 금이 간 외론 시간들마다

왜곡의 광장으로 쌓인 위안들은

그저 졸렬한 한바탕의 낙서일 뿐

이제는 절정의 각진 계단에서

혼미한 세월을 사랑해버린 나를

아주 멋들어지게 경영해야겠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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