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테마가 무척 궁금한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8. 01:39

테마가 무척 궁금한 날


                          詩최마루


나는 귀머거리요

전화 좀 받아주실래요

그래! 뭐라던가요

 

하얀 고무신 살포시 닦으시래요

 

소원이 있다면

네 마음에 쏙 들게

주어진 운명 딱 하나만 믿고 살래요

주위의 불분명한 선전문구도

지긋한 삶의 애창곡은 아니라네요

 

예리하십니다!

 

새벽에 도망가는 법을 아무리 배워도

화살부대의 장수가 근엄하게 지배하여

항상은 엄숙하고 뾰족한 작호를 나립니다

 

인생을 조라치처럼은 살지 말라구요


그래서 매일마다
포들 포들한 청포묵을
보송보송하니 먹습니다

 

나의 테마가 무척 궁금한 날이면

마가목 주위에서

나를 현명하게 찾아갑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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