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열불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25. 23:02

열불


             詩 최 마루


유능한 소방관들조차

도저히 진압할 수 없는 이 불을

도대체 어디에서 끄야하나요!


오로지 

불쌍한 사고자들 생각에만

불꽃이 화산처럼 확 올라버려서

아주 아주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너무나도 애처로운 안타까움에

생전 있을 수 없는 깊은 절망을

또 가슴속으로 묻어야만하나요

이건 진정 아니잖아요

부정이 아닌 정녕코 아니랍니다

 

 

 

 

* 기적을 간절히 바랍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서해상의 대형 참사에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의 슬픔에

  온 국민들은 애통해합니다

  근래 너무나 답답하고 원통해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은 숨 쉬고 살아있는 것이 오히려 죄스러울 뿐입니다

  이 애절한 땅에서 충격과 비통에 빠져버린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더없이 기원해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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