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사월
詩 최 마루
어쩌나! 어쩌나! 이를 어찌해야하나!
내 소중한 사랑들 모두 모두 떠나가고
나 홀로 긴긴 밤들 이제는 캄캄해서 어찌하나!
두 눈으로 뻔히 보고도 구하지 못한 죄
이승에서 잘살겠거니 하며 만난 귀한 인연
한 많은 세상에서 갈기갈기 도려내는 고통으로
억울하고 분통한 사고사가 도대체 왠말이더냐!
나 어떻게 살라고 우리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젠 가슴이 문들어지고 마구 찢어져서
도저히 도저히 제정신으론 못살겠네
나 도저히 이대로는 못살 것 같겠네
보고 싶다 너무나 보고 싶어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나의 애절한 가슴 깊이에
작별조차 없이 요절해버린 가련한 청춘들이여!
도대체 어디로 갔니!
우리를 두고 주소조차 없이 어디로들 가버렸니!
* 기적을 간절히 바랍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서해상의 대형 참사에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의 슬픔에
온 국민들은 애통해합니다
근래 너무나 답답하고 원통해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은 숨 쉬고 살아있는 것이 오히려 죄스러울 뿐입니다
이 애절한 땅에서 충격과 비통에 빠져버린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더없이 기원해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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