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통곡의 사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25. 23:04

통곡의 사월


                             詩 최 마루


어쩌나! 어쩌나! 이를 어찌해야하나!

내 소중한 사랑들 모두 모두 떠나가고

나 홀로 긴긴 밤들 이제는 캄캄해서 어찌하나!


두 눈으로 뻔히 보고도 구하지 못한 죄

이승에서 잘살겠거니 하며 만난 귀한 인연

한 많은 세상에서 갈기갈기 도려내는 고통으로

억울하고 분통한 사고사가 도대체 왠말이더냐!

나 어떻게 살라고 우리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젠 가슴이 문들어지고 마구 찢어져서

도저히 도저히 제정신으론 못살겠네

나 도저히 이대로는 못살 것 같겠네


보고 싶다 너무나 보고 싶어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나의 애절한 가슴 깊이에

작별조차 없이 요절해버린 가련한 청춘들이여!


도대체 어디로 갔니!

우리를 두고 주소조차 없이 어디로들 가버렸니!



* 기적을 간절히 바랍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서해상의 대형 참사에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의 슬픔에

  온 국민들은 애통해합니다

  근래 너무나 답답하고 원통해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은 숨 쉬고 살아있는 것이 오히려 죄스러울 뿐입니다

  이 애절한 땅에서 충격과 비통에 빠져버린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더없이 기원해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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