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눈썹 빠지는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8. 02:12

눈썹 빠지는 날


                                    詩최마루


며칠을 섬뜩하게 잠을 못 이루었다

 

신실한 내공이 허함일까

 

집착과 번민의 비가

서서히 주름진 이마를 집요하게 쭈욱 그려내고 있다

 

태생부터 사선을 가르는 파편을 꼭 쥐고

가파른 절벽에 고요로이 기대이어

녹색하늘 우아하게 채색하고픈데

 

발아래 파르스름한 거울 같은 물색

 

심장의 열꽃이 반사되어

오늘의

수면도 미련 없이 풍덩 빠져버렸다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목마른 그대 노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색의 계절  (0) 2009.05.03
영원한 길  (0) 2009.05.03
지독한 인연  (0) 2009.04.18
희망의 소포  (0) 2009.04.18
인연  (0)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