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부유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6. 7. 00:24

부유물


                         詩 최 마루


제 육신을 가벼이만 내려두어도

부푼 운명대로 죽고 사는 것이거늘

영겁의 물속에서 평온히 살려면

애써 허우적이지 말아야 하느니라!

 

그럼에도

다채로운 일생조차 또 다른 물속임에

짙은 한숨들의 깊이를 전혀 모르다니


아아! 숨 쉬는 자체의 기이한 법칙을

아직도 안타까이 깨닫질 못하고서

어찌하여

그대들은 인생의 오묘한 마술에서는

제대로들 

쉬이 깨어나질 못함을 탓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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