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한숨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9. 28. 19:39

한숨


             詩 최 마루


전혀 잠도 오질 않는데

저 고된 밤은

왜 저토록이나 미친듯이

나를 애써 찾아오는 것인가!


눈치마저 없는 밤이여!

 

도무지 

한잠조차 이루지 못하는 나를

애매하게 체포한지도 오래이거늘

이제는 살짝이래도 놓아 주거라!


내 살포시 눈을 뜨고 있어도

푹 자고 있으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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