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이토록이나 녹아버린 세월 속에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르시나요! (제4부)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5. 16:30

이토록이나 녹아버린 세월 속에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르시나요!   (제4부)



새벽 늦도록 퇴고를 이유로 2014년  9월 6일 오후 4시30여 분경

사무실에서 잠시 졸다가

문득 대구 대명 초등학교 재학시절 생각나는 동기들을 떠올려봅니다


수십 년 전의 희미한 기억이라 다소 틀릴 수도 있겠으나

저의 기억은 거의 정확했기에 생각나는 동기의 이름을 상기하여

그때의 추억을 잠시라도 소소히 떠올려봅니다


물론 

전학을 오고간 동기들을 제외하곤 대덕 초등학교 제 1회 동기생들과도

모두 연이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학년은 뒤죽박죽이나 손에서 움직이는 대로 그려 볼게요



< 남학생 >


등하교시 저와 늘 장난을 일삼던 정훈봉 군 / 2학년 때 송현동에서

박용구 군과 함께 잘 어울렸던 편기봉 군 / 살짝 생각나는 박권희 군 /

퉁퉁했던 건강미 장재원 군 / 송나라 장군이라며 놀렸던 송대석 군 /

언제나 듬직했던 이원상 군 / 싱글벙글 똘똘이 이 은 군 /

동그란 눈동자의 문창호 군 / 배배 배짱이라며 놀렸던 배성배 군 /

저학년 때 매우 친했던 우종현 군 / 초등학교 시절 나와 유일하게

주먹다짐 했던 정희문  군 / 무뚝뚝하던 최상태 군 /

여릿했던 윤상원 군 / 등입니다



< 여학생 >


여성스러움이 가득했던 임은희 양 / 이국적인 소녀였던 김미애 양 /

순경순경이라며 놀렸던 이순경 양 / 아랍풍의 외모였던 이미정 양 /

4학년 때 곽기현 군의 짝꿍 김정숙 양 / 상당히 여렸던 양윤아 양 /

눈매가 길었던 정현희 양 / 은근히 예뻤던 박성희 양 / 늘 해맑았던

이경은 양 / 깜찍하고 귀여웠던 서명희 양 / 나이가 살짝 들어보였던

배수예 양 / 여성스러웠던 권현주 양 / 항상 차분했던 정선희 양 /

나이답지 않게 성숙미가 다소 넘쳤던 박보영 양 / 4학년 짝지였던

박정희 양과 비슷한 분위기 방미희 양 / 인상이 후덕했던 김순화 양 /

등입니다



하루살이가 그렇게도 소원하는 알찬 하루입니다

나날이 좋은 날이기를 고대하며 1981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땅의 모든 동기생들에게

늘 다복스러운 일상에 항상 건안하시길 기원해봅니다



< 제4부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의 유년기 추억 넷

 

시인 최 마루의 ~

이채로운 추억 속을 따라 꽃잎처럼 아려버린 아름다운 생각들 중에 ~

이제 이승의 끝에서 한 자락의 꽃바람이 되어 날아가는 날

또 다시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는 고혹한 시각들을 찾아봅니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벽  (0) 2014.10.09
별빛 따라기  (0) 2014.10.05
벌침  (0) 2014.09.28
마음의 감옥  (1) 2014.09.28
영원불멸  (0)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