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작은 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0:24

작은 사랑


                         詩 최 마루


어느 어느

호젓한 날이면 낡은 사진첩에서

희미한 추억을 끄집어 내어봅니다


문득 싱그러웠던 꿈도 보입니다

그 시간의 아른거리는 이야기조차

시냇물처럼 올망졸망하게 달려오네요

색다른 경험들도 막 기억나구요

흥미로운 그 시절을 재발견해봅니다


언듯 짧은 행복감이 물씬 오를 즈음

뭉클한 사진 속에 또 다른 재능들이

잿빛 현실에 큰 꿈을 응원해줍니다

그럴 때면

마냥 겨를도 없이 단아한 세상들로

급작스레 복됨이 가득만 해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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