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지성의 씨앗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3. 01:35

지성의 씨앗

 

詩최마루

 

염세적인 걸인이 있었지요

전혀 외롭지 않으며

증오로 대립된

다른 아무것 없이

평범한 불행을 안고 가는 이가 있었답니다

 

다양한 환자의 삶처럼 머리 속 지성 괜찮고

친밀한 호감도 있어

인생의 기나긴 복도를 따라

타고난 지병을 앓은 후

이승에서의 가난한 그런이였었지요

 

그에게 손짓한 영적 세계의 깨달음은

순간순간 지나친 기대였음에도

운이 좋은 이였답니다

 

그런 이에게

삶의 상처가 생겨 격변이 일어난 마음 한자리

이미 땀에 젖은 생각도

그 해 눅눅한 습기로 스며 들고

이제 웃을 만한 일들과 새로운 기쁨으로

난 잘은 모르겠지만 그가 가진 기본도구와

그리고 운명처럼 엮어진 인과법칙

 

단호한 표정의 따뜻한 느낌으로

가벼운 구름과 맑은 날을 찾아

그는 고요히 떠납니다

 

품격 높은 그가

세상사 분노를 이겨내는 호소력을 더하여

수많은 전생을 접근하면서

세속적인 윤리에 또한 감탄한다면

우리모두 호탕하게 웃어 줍시다

 

우리에게도

한때는 미워했던 사람이 용서되기까지

썰렁하고 조용한 방에서

절망의 씨앗을 일구어 온 시간들이

무수히 있었겠지요

 

그가 묻습니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내가 나에게 말해봅니다

 

당신을 난 무조건 믿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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