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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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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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무한대의 숫자에

여정의 마디가 도열해있다

유일한 모양에 차원이 다른 선택들이

단아한 비밀을 한껏 품었으니

짤막했던 사유가 늘 여백의 인생에서

모호한 질문들을 퍼부어대었다


어느 때 들뜬 죽음에 이르러서

진지한 인생의 먼 길을 건네 볼라치면

그저 사소한 무늬일 뿐

먼지조차 사라져가는 세월의 겹겹이에

기적같은 생명들이 활발히 탄생되어간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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