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박제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3. 01:43

박제

 

               詩최마루

 

오늘은 여느 때처럼

깨끗한 빨래들을 모아 낙엽 위에 펼쳐 보았다

 

때로는 충족한 만족에 감사하며

황금 같은 삶을 동경하였다

 

<몇 년 전 신문기사>

이웃나라에는 부도덕한 유행이 세련되어

실바람처럼 맨발로 상륙하였다

 

낯설지 않을 것 같은 윤리 아닌 도덕과

낡은 교과서에는 상식 밖의 지식이 널부러져 있고

대학중퇴 한 늙은 청년의 임종을 도덕은 기각했다

 

나는 겨우살이에서 타인의 존재로만 남고 싶었기에

돌계단 꼭대기 위에 박제가 된 새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사람들에게 과거를 꿰맨 자욱을 보여주면

무슨 텁텁한 노래를 들려 줄까!

 

몇.년.전

신문기사는 참으로 흐르는 세월을

무척이나 두려워했는지 모른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의 굴레  (0) 2009.05.08
물의 나라  (0) 2009.05.03
팔각형달구지에 노쇠가 만든 원형  (0) 2009.05.03
미련  (0) 2009.04.18
부유한 날  (0)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