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은밀한 두 얼굴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6. 16:48

은밀한 두 얼굴


                  詩 최 마루


극비의 은밀함은

노골적인 형상을 왜곡하려든다

껄끄러운 금기에 자행되는 사례에도

정결한 윤리적 근거를

최대한 협소하게 조작해버린다


매번 

최선의 선택은 희생을 종용케 하였고

엄밀한 정체성과 힘껏 다투려만 했다

더구나 내면의 역설적 견해로

점차 부실한 입장을 정리해 놓고는

무력한 도피를 슬쩍 실행해버린다


마지막 극한의 한계에서

강인한 자아는 필히 독립이 필요하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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