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결전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6. 16:56

결전


               詩 최 마루


바둑판에도 도로가 있었고

환희와 절망들이 교차로에서

승리의 집을 알차게 꿈꾸어간다


치밀하지만 생소하게 주행하며

생존의 존엄성을 알아갈 때

승부차기의 부드러운 바람이

마음의 기포를 토닥이다가

어떤 내일을 되물어온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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