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여행
詩최마루
나비 날개 호롯이 날아
물 내음 풀 내음 담뿍이 실어 왔다
나비 수염에 석양빛 대롱대롱물고 와서
나비 하나 살포시 날아
흩날리는 웃음소리 가지런히 품고
살짝이 달 그림자로 날아가
초록목장 만들어
푸른 사과 하나 풍요로이 품을 때
종일토록 누군가와
거울 속에서 나는 나비가 된다
얼떨결에
짙푸른 꿈속으로
나비는 투명하게 훨훨 날아가버렸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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