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나비여행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8. 21:37

나비여행

 

詩최마루

 

나비 날개 호롯이 날아

물 내음 풀 내음 담뿍이 실어 왔다

 

나비 수염에 석양빛 대롱대롱물고 와서

나비 하나 살포시 날아

흩날리는 웃음소리 가지런히 품고

 

살짝이 달 그림자로 날아가

초록목장 만들어

푸른 사과 하나 풍요로이 품을 때

종일토록 누군가와

거울 속에서 나는 나비가 된다

 

얼떨결에

짙푸른 꿈속으로

나비는 투명하게 훨훨 날아가버렸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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